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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 대한 오해와 진짜 치료법은?


최근 여러 미디어에서 '공황장애'가 자주 언급된다. 그만큼 널리 알려진 공황장애지만, 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며, 심지어 잘못 알려진 오해가 있기도 하다.

 

대체로 유명 연예인 중에 공황장애를 앓았다거나, 알고 있다는 고백을 많이 하므로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 치료가 잘 되는 병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90%의 환자가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있다. 

 

공황장애의 특징으로는 '공황 발작'이 있는데, 이는 극심한 공포감과 호흡곤란이 동반되며 보통 30분간 지속된다. 이런 공황 발작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에 극심한 두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공황 발작 당시의 장소나 상황을 강박적으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일례로 만원 지하철에서 공황 발작을 경험한 A 씨는 재발이 두려워 이후 지하철에 탑승하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자 일부는 운동 시 발생하는 심박수 증가가 공황 발작으로 느껴진다며, 운동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정신의학과 의사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면 공황장애를 예방하거나, 극복하는 것에 이로운 효과를 낸다. 운동하면 분비되는 엔돌핀으로 스트레스가 감소하거나 불면증이 줄어드는 부가 효과가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