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잇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김해 개관


경남 김해에 새로운 문화 공간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5일 문을 연다. 

 

이 센터는 가야 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 전시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국가유산청의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운영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9995㎡에 달한다. 유물 수장고, 전시실, 강당, 자료 보관실, 보존처리실, 연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일인 5일에는 개관식이 진행되며, 6일에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함안 말이산 8호분 말 갑옷의 비밀'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9일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 1층의 전시실, 강당, 로비 등이 개방되며, 내년에는 2층에 '라키비움'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

 

개관 기념 특별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 고분군의 가치와 발굴 유물들, 가야의 철 제작 기술 등을 마날 수 있는 '세계유산 가야- 말의 숨결, 쇠의 울림, 고분의 기억'이 9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