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최대 수족관의 고래 상어가 로봇이라고?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샤오메이샤 씨월드 수족관'이 관광객들을 속여 논란에 휩싸였다. 수족관은 최근 재단장을 마치고 개장했는데 20m 길이의 고래상어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고래상어는 보통 최대 20m까지 자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로 알려져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수족관에 도착했을 때, 전시된 고래상어는 실제 상어가 아닌 로봇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시된 고래상어는 몸통 연결 부분에 틈이 보이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다. 이에 관람객들은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느끼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수족관 측은 고래상어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로봇 상어를 도입했다고 해명했으며, 이는 해양 환경 보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