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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사진 공세에 서울시, '오세훈 죽이기' 좌시 안 해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의 관계를 언급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염 의원은 오 시장과 명 씨가 수차례 통화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를 허위라고 반박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명태균 씨와 오 시장의 연결 의혹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여론조사 조작에 개입했다는 주장과 맞물려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명 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이를 "오세훈 죽이기" 프레임으로 규정했다. 신 대변인은 명 씨와의 관계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이를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명 씨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캠프와 연관성은 없다"며, 허위 정보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 수사가 끝난 후 명예훼손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