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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유니버시아드 '금빛 레이스' 시작, 김길리, 금메달 신호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금빛 질주를 시작했다.
기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김태성(화성시청)이 2분 27초 7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동현(단국대)과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이 각각 2분 27초 948, 2분 28초 087의 기록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금, 은, 동' 메달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길리는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분 37초 6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서휘민(고려대) 역시 김길리에 이어 2분 37초 98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김건희(성남시청)마저 2분 38초 30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세 명이 나란히 시상대를 점령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김태성(화성시청)이 2분 27초 7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동현(단국대)과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이 각각 2분 27초 948, 2분 28초 087의 기록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금, 은, 동' 메달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 1500m 종목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오는 저력을 과시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을 발판 삼아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쇼트트랙 강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팬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